우리나라에서 매년 3만 명 정도가 진단받는 암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장암인데요. 세계 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가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대장암 발병 현황에 의하면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으로 대상 국가 중 가장 높게 나타나,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대장암은 결장 또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 점막에서 발생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직장암이라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0기와 1기 같은 초기에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90~100%에 육박할 정도로 예후가 좋으며, 중간 단계인 2기에서는 70~85%, 3기에서는 약 50~60% 정도의 생존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들은 최대한 예방을 하면 좋겠지만, 발병을 하더라도 최대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겠죠?
오늘 포스팅을 끝까지 보신 분들은 대장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과, 대장암의 증상들, 그리고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들까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대장암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
많은 분들이 건강 관련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대장암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보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장암의 전조증상. 즉, 대장암이 발병하기 전에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존재한다고 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상식이고 정보입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고,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워 학계에서는 대장암의 대표 증상을 무증상이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대장암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 주요 증상
대장암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습관이 변화하는 증상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이 드는 증상
- 선홍색 또는 검붉은색의 혈변 또는 점액변을 보는 증상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을 보는 증상
- 복통이나 복부팽만과 같은 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
- 갑작스러운 체중이나 근력이 감소되는 증상
- 이유 없는 피로감이 지속되는 증상
-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과 구토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설사, 혈변, 복통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대장암이 3기 이상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 초기 발견 가능한 유일한 방법
그렇다면 대장암은 초기에 자각할 수 있는 증상으로 발견하기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일까요? 해답은 대장 내시경 검사에 있습니다.
의사들이 항상 정기적인 검진을 강조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40세 이후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하는데
-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 5년을 주기로 검사를 받고
- 용종이 발견된다면
- 암 예방을 위해 1~2년 단위로 검사받는 것을 권유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의료진이 모니터로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선종성 용종은 검사 중 제거할 수 있어, 대장암 조기 진단과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용종은 제거만 하면 대장암 발생률이 70~90% 감소하고, 사망률은 50%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대장내시경 검사,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일한 마음으로 살다가 대장암에 걸려, 뒤늦게 수술을 하고 항암 치료를 받으며,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것보다, 미리미리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겁니다.
대장암 발병 원인
대장암은 왜 발병하게 되는 것일까요?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학계에서는
-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환경적인 요인을 살펴보면, 대장이 약한 사람한테 쉽게 발병된다고 하며,
- 식습관, 특히 육류 섭취와 큰 연관이 있어 서구형 암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고기 자체가 문제일까요? 정확히는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가 문제입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4년간의 연구에 의하면 적색육, 가공육을 매주 2회 섭취 시 대장암 위험 18% 증가, 4회 섭취 시 42%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2016년 한국인 암 종별 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집계 이후 처음으로 대장암이 위암을 추월했는데, 육류 소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지방과 염분이 많은 가공육의 섭취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매일 소시지나 베이컨 등의 가공육을 150g 이상 섭취 시 대장암 발병 위험이 63%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 방법
그렇다면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장암의 발병원인에 대한 내용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6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성별에 관계없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복부 비만인 남성들에게 위험이 높습니다. 2018년 'JAMA 온콜로지'에 발표된 연구는 22년 동안 8만 5천 명이 넘는 여성의 건강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50세 이전에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과체중이나 비만인 20~49세 여성은 가장 낮은 체질량지수를 보고한 여성에 비해 조기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둘째,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자. 예를 들어 빠르게 걷기처럼 심장 박동수를 약간 증가할 수 있는 운동이 대장암과 직장암 위험을 낮춥니다. 2016년 'JAMA 내과'에 발표된 미국국립암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높은 수준의 신체활동이 낮은 수준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은 16% 더 낮고, 직장암에 걸릴 위험은 13%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 셋째, 식단을 개선하자.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식이요법이 대장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붉은 고기와 특정한 가공육을 과도하게 먹는 것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넷째, 과음을 피한다. 음주를 과하게 하면 대장암과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미국 암학회는 남성 2잔, 여성 1잔으로 알코올 섭취의 제한을 권고했습니다.
- 다섯째, 담배를 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흡연이 폐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은 알지만, 대장암의 연관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흡연은 백해무익합니다.
- 여섯째, 정기적으로 대장암 검진을 받는다. 검사에는 크게 대변 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가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대장암이나 대장용종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방법만이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대장암이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이유 이기도 합니다.
마치며
어떠신가요? 여기까지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대장암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대장암 초기 발견을 위한 유일한 방법과, 대장암 증상들, 대장암 발병원인, 대장암 예방방법까지 알게 되셨습니다. 다음에는 더 건강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몸에 '이것'이 부족하면 뇌가 빨리 늙어 치매가 빨리 옵니다!!
우리 몸에 '이것'이 부족하면 뇌가 빨리 늙어 치매가 빨리 옵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을 업그레이드시켜줄 건강한정보드림 입니다. 우리 몸에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치매가 빨리 올 수 있고, 영양제를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바로
healthinfodream.tistory.com
자면서도 살이 빠지는 기초대사량 높이는 방법 10가지 (먹고 싶은 거 다 먹고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의 비밀)
자면서도 살이 빠지는 기초대사량 높이는 방법 10가지 (먹고싶은거 다먹고도 살이 안찌는 체질의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건강한정보드림 입니다. 어떤 분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고, 또 어떤 분은 하루에 5끼를 먹어도 살이 안 찌고 마른 사람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healthinfodream.tistory.com
당신이 몰랐던 '까마중'의 대박 효능 8가지 [ 성분, 효능, 먹는 법, 부작용 ]
당신이 몰랐던 '까마중'의 대박 효능 8가지 [ 성분, 효능, 먹는법, 부작용 ]
여러분들은 혹시 회춘의 열매로 불리는 까마중을 아시나요?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 보셨거나 드셔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 까마중이라는 열매가 회춘 열매로 불리며 노
healthinfodream.tistory.com
댓글